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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의 뿌리, 30 주기 기념으로 송덕기 선생님의 성묘를 다녀오며

2017.9.3 / 0 Comment

Profile 구큰타

 

2011년 논문을 쓰면서 처음 송덕기 선생님 묘를 찾았다. 당시 매우 처참한 상황이었다. 묫자리도 알아보기 힘든 상황일 정도로 관리가 안되어 있었다.

과연 이게 택견을 하는 모두가 "스승님"이라 표한는 한분의 묘가 맞는가. 너무 죄송스러웠다.

당시 나는 나 역시 궁금하고 모두가 궁금하기도 한 택견의 계보에 대해 알아보고자(그래야 기술 흐름의 신뢰도를 되짚을 수 있고), 송덕기 선생님의 족적에 집중하며 자료 수집을 하던 중.

연구는 한다는데 한번은 가봐야지 하고 갔다가 벌어진 일이었다.

이후, 우리 조부모님과 어머니 묘를 찾는 일 외에 하나가 송덕기 선생님 묘를 찾아 풀을 베는 일이었다.

위대태껸 동호회를 하며 알게되었지만, 지금 스승님께선 한국에 오실때마다 제자들을 데리고 항상 성묘를 2회 이상 오셨다. 그간 비었을 때, 내가 간 것이었다.

이후, 이 성묘가 지속적으로 되었으면 해서 용인대학교 북새통의 후배들부터 쭉 데리고 매년가기 시작했었다. 2012년부터. 그렇게 매년 하다가 지금은 위대태껸의 행사로써 협회의 지원을 받아 성묘를 갈 수 있게 되었다.

많은 분들께 감사하고 항상 지지해주고 관심을 갖어주시는 선생님께 감사할 따름이다.

올 해는 7월에 오는 분들이 몇 있었는데, 안왔던 것 같다. 풀 상태를 보면 알 수 있다. 아니면, 비가 와서 그럴 수도 있다.
와서 풀을 열심히 뜯어 다시 묘를 다듬고 성묘를 치뤘다.

후배들을 넘어, 위대태껸을 하는 사람들 택견하는 지인들로까지 조금씩 확대되어가며 이번엔 어린아이들도 함께 참여한다는 것이 마음이 색다른 감정이 든다. 

 

 

각자의 자리에서 추모를 할 수도 마음속으로 기릴 수도 있다. 그렇지만, 택견을 하는 사람이고 송덕기 선생님에 대해 존경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누구다도 2018년에는 함께 참여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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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에서 태껸을 연구하고 알리는 구큰타라고 합니다. 개인적인 기록이나 의견을 이곳에 정리합니다. 일상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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