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걷고 있는거지

어머니
2017년 4월 27일
One Note Samba
2017년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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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내가 목표한 바를 속도와 상관없이 가다보니. 어릴때, 내가 내뱉었던 말은 하나씩 이루어가고 있다(비록 시간이 걸렸지만).

그렇게 가다보고 나누다 보니 함께하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지칠때, 내가 능력 어느 방향에 부족할 때, 오히려 날 일으켜줬다.

 

어릴때, 신해철 노래를 참 좋아했더랬다. 중2병스러운 개똥철학같기도 진지한 고민같기도 하면서.

고통된 맥락은 “정의(옳은것)는 무엇이며, 어떻게 갈 것인가?” 에 대한 많은 고민이 느껴져서 내가 힘들때나 감격했을 때, 항상 생각이 나는 “민물장어의 꿈”과 함께 손가락에 꼽는 곡.

 

난 한번쯤은 저 산을 넘고 싶었어                                    I wanted to climb that mountain once someday
그 위에 서면 모든 게 보일 줄 알았었지                          Thought I’d see everything ahead if I stood on top of it
하지만 난 별다른 이유 없어, 그저 걷고 있는 거지        But then I do not have a particular reason. I am just walking
해는 이제 곧 저물 테고                                                      The sun is going to set soon now
꽃다발 가득한 세상의 환상도 오래전에 버렸으니        And I gave up on flowery fantasies about the world long ago
또 가끔씩은 굴러떨어지기도 하겠지만                          So while I will surely fall down on the wayside at times
중요한 건 난 아직 이렇게 걷고 있어                               What matters is that I’m still walking as I am now

구큰타
구큰타
옛 웃대에 거주하면서 태껸 연구랑 위대태껸연구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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