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뜨거운 안녕
2017년 4월 17일
그저 걷고 있는거지
2017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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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이 생각난다.

드래곤볼 만화를 좋아하고 시갈 영화나 무술을 좋아하는 여자는 우리 어머니 말곤 보지를 못했네.

내가 뭘 하던지. 어떤 방향에 관심이 있던지.

 

하지마라

했던 기억이 없다.

내가 초등학교때, 닌자거북이에 빠져서 도장에서 초등학교부부터 중학교 형들 올때까지 운동할때랑, 코딩에 관심을 가지고 밤을 지새며 독학으로 컴퓨터 전공서적들을 계속 보면서 공부하고 코딩을 할때, 그리고 어릴때 예민하고 지랄맞은 성격일때, 동식물을 좋아하는 성향 때문에 그린피스같은 곳에서 일하면 좋겠다고 한 것부터.

결국엔 태껸을 하고 있지만, 태껸할때도 내가 무지 밝아져서 좋아했고, 송덕기 선생님의 책을 사주며 “이 할아버지 자세가 무지 멋있다. 분명, 엄청난 고수일꺼야.” 했던 기억이 너무 생생하다.

 

덕분에 충주택견 하던 시절, 심사때,
“송덕기 할아버지가 너무 멋있어서 태껸을 합니다.”
그 말이 여기까지.

 

그 이야기가 지금의 과정까지 나를 이끌어 왔는지도 모르겠다.

 

태껸을 하며 연구한다고 실기를 찾아 배운다고 아버지께는 너무 죄송스럽지만, 이제 그 길을 나름대로 찾아서 사람들과 함께 가고 있다는 것에 많은 생각들이 돌아든다.

 

아버지 서울 오신김에 만나뵙고 돌아오면서 작업하는 중에 생각이 맴맴 도네.

 

Verse 1 –
처음 당신을 만났죠
만나자마자 울었죠
기뻐서 그랬는지,
슬퍼서 그랬는지
기억도 나지 않네요

드릴 것이 없었기에 그저 받기만 했죠
그러고도 그 땐 고마움을
몰랐죠
아무것도 모르고
살아왔네요

Hook –
엄마
이름만 불러도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프죠?
모든 걸 주고
더 주지 못해
아쉬워하는 당신께
무엇을 드려야 할지

엄마
나의 어머니
왜 이렇게 눈물이 나죠?
가장 소중한
누구보다 아름다운
당신은 나의,
나의 어머니

Verse 2 –
힘드셨다는 거 이제 알아요
나 땜에 많이 우셨죠
그 땐 왜 그랬는지
몇 번이나 그랬는지
기억도 나지 않네요

내 작은 선물에
너무 감동 마세요
당신은 나에게
세상을 선물했잖아요
잘할게요
내가 잘할게요

Hook –

Bridge –
처음 당신의 모습은
기억할 수 없지만
마지막 모습만은
죽는 날까지
기억하겠죠
내 모든 맘 다해
사랑합니다

Hook –

 

이제는 잘하려고 해도 잘해줄 수 없지만,
지금 함께 하고 있는 가족과 건우한테 잘해주는 것이 보답하는 일이니.

이번에 건우 오면, 산소에 내려갈께요 😀

구큰타
구큰타
옛 웃대에 거주하면서 태껸 연구랑 위대태껸연구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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