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안녕

고양이처럼
2017년 4월 8일
어머니
2017년 4월 27일
Show all

주말을 이용하여 암사자, 섭이랑 함께 주말 나들이를 다녀왔다.

 

본의 아니게 남자들끼리 벗꽃 놀이였던 것인가 ㅎㅎㅎ

 

암사자랑 옛일들을 이야기하며 토이노래 삼매경. 안어울린다고 주변에서 많이 그랬지만, 난 토이노래가 좋다구.

조금 더 볼륨을 높여줘 비트에 날 숨기게
오늘은 모른 척 해줘 혹시 내가 울어도
친구여 그렇게 보지마 맘껏 취하고 싶어
밤 새도록 노랠 부르자

이 밤이 지나면 잊을께 너의 말처럼 잘 지낼께
가끔 들리는 안부에 모진 가슴 될 수 있길
어떤 아픔도 견딜 수 있게

소중했던 내 사람아 이젠 안녕
찬란하게 반짝이던 눈동자여
사랑했던 날들이여 이젠 안녕
달빛 아래 타오르던 붉은 입술
떠난다면 보내드리리
뜨겁게 뜨겁게 안녕

너를 품에 꼭 안고서 처음 밤을 새던 날
이대로 이 세상 모든 게 멈췄으면 좋겠어
수줍은 너의 목소리 따뜻한 너의 체온
이 순간이여 영원하라

이 밤이 지나면 잊을께 너의 말처럼 잘 지낼께
앞만 보고 달려가자 바보처럼 울지 말자
너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소중했던 내 사람아 이젠 안녕
찬란하게 반짝이던 눈동자여
사랑했던 날들이여 이젠 안녕
달빛 아래 타오르던 붉은 입술
떠난다면 보내드리리
뜨겁게 뜨겁게 안녕

부디 행복한 모습이길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도
모른 척 스쳐 갈 수 있게 멋있게 살아줘
뜨겁게 뜨겁게 널 보낸다
안녕

구큰타
구큰타
옛 웃대에 거주하면서 태껸 연구랑 위대태껸연구센터 운영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