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복 총사의 택견 소설 풍적(風跡) 출간

택견소설 풍적 #1 – 배송 받다.
2015년 10월 9일
쿵푸퀘스트 시즌3 태권도편(WTF 태권도, 한국택견협회 택견, ITF 태권도)
2015년 10월 9일
Show all

이전에 포스팅했던 대한택견연맹 이용복 총사의 소설 "바람으로 지나가다"가 정식 출간되었다. 내가 포스팅한지 대략 2년이 흐른 것으로 기억한다.

출간된 택견 소설의 제목은 풍적(風跡)

000910-000431_L.jpg
출처: 택견몰

 

정식 출간되며 정해진 소설의 제목은 풍적으로 출간되었으며, 제목에 대한 이야기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작가는 택견의 본질, 사회적 기능, 미래지향적 가치, 그리고 궁극적으로 인간의 본질, 삶의 본질을 추구한다. 바람의 발자취, 바람의 흔적이라는 의미의 ‘풍적’도 그래서 붙여진 제목이다. 바람은 보이든 안 보이든 어떠한 형태로든 크고 작은 흔적을 남기고 지나간다. 그러나 곧 새 바람에 지워진다. 지나간 바람이나 새로 부는 바람은 같은 것이지만 무엇에 닿은 대로 다른 바람이 된다.

무예 신문의 일부

택견코리아에서도 볼 수 있다.

태껸(택견)의 한 단체를 이끌고 우여곡절을 거치며 여러 역할을 한 분임에는 맞다. 자신이 이끄는 단체에서 택견의 중시조(中始祖)라 일컷는 것은 조금 보기 좋지는 않다.

대략의 줄거리

1993년 이미 일부가 연재된 적도 있고 그렇게 따지면 작업기간도 꽤 길었다.

[택견 편] "神이라 불리 운 사나이"

기사원문

뱀개 사람들은 나룻배에 채소나 땔나무를 싣고 삼개(마포-麻浦)로 가서 경상(京商)에 팔거나, 혹은 소등에 땔감을 지워서 장안에 내다 팔았다.

키가 훤칠하고 성격에 넘늘이가 있던 경운도 이런 장꾼들의 주릅이었다. 그는 고양과 장안을 왕래하면서 당시 우대 택견꾼으로 명자가 높았던 임호, 장칼, 송덕순, 덕원 형제 등과 교유했고, 구리팔개로 알려진 박무경 같은 아래대의 명인들과도 친했다.

덕순, 덕원은 송덕기의 형이다. 그런 인연으로 송덕기는 어린 시절 경운의 발질을 익히 보아왔다. 사람들은 경운의 발재간을 보고 신기(神技)라고 했고 그게 어느새 그의 별호가 되었다. 사람들은 그를 신기선생이라고 불렀다.

요즘처럼 이른 봄날의 어느 날, 경운은 피마 골에서 늦은 중화를 들고 청계다리 쪽으로 걷고 있었다. 이때 여러 사람들이 모여 웅성거리고 있는 광경을 목도했다.

그곳에는 한 장사치 사내가 하까마와 나가기 차림의 일본인 세 사람에게 얻어맞고 있었다. 사내는 무엇을 잘못했는지 연신 발길에 채이고 주먹으로 얻어맞으면서도 그저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아 비는 시늉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누구하나 말릴 생각도 하지 않았다.

“쪽바리 왜놈들이 남의 나라에 와서 백주에 조선인을 매질하다니!” 사단이야 어찌됐건 경운은 피가 거꾸로 솟는 것을 느끼며 몸을 날렸다. 순식간에 왜놈 세 명이 경운의 발질을 맞고 바닥에 나뒹굴었다. 두목 격으로 보이는 놈이 몸을 일으키더니 허리에 찬 장검을 뽑으려고 하였다.

그러나 경운은 그 자의 목울대를 발끝으로 냅다 질렀다. 왜놈은 외마디 비명조차 내뱉지도 못하고 꺼꾸러졌다.

그 후로 경운은 왜놈들이 조선인들을 멸시하며 하대하는 것을 볼 때마다 달려들어 흠신 두들겨 패주었다. 일본경찰은 경운을 체포하려고 눈이 시뻘게져 있었다. 그러나 경운이 워낙 날래서 경찰은 번번이 눈앞에서 놓쳤다. 이후 경운은 집을 급습한 왜놈순사들을 때려눕힌 뒤 경찰의 포위망을 뚫고 달아난다.

여기까지가 기사에서 소설의 내용이 실린 내용이고 이 부분은 실제 사건이라고 한다. 근거는 제시하지 않아서 맞는지는 장담할 수 없다.

[택견 편] 小說 택견에 내포된 역사성

기사원문

한일병합의 전초인 을사보호조약(1905)이 이토 히로부미가 고종을 협박하여 강제 체결되었다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자 온 국민이 분노하였다. 때마침 황성신문에 실린 장지연의 “시일야방성대곡”이라는 제하의 논설은 국민의 의분을 격동시킨다.

곳곳에서 을사오적에 대한 암살, 방화, 테러가 발생하고, 지방에서는 의병이 벌떼같이 일어났다. 역사상 민족의 자주의식이 어느 때보다 드높았던 이 시기에 일본경찰의 추격을 피하여 고향을 떠난 경운의 행적은 의병으로 옮겨진다. 1906년 3월, 경운은 이름 없는 의병으로 의병장 민종식의 지휘에 따라 홍주성으로 쳐들어갔다. 일거에 홍주성을 점령했으나 이내 일본군 중화기를 앞세운 관군에 패하고 만다.

경운은 다시 최익현 의진에 편성된다. 최익현이 피체되는 순창관아 현장에서 유명한 택견꾼이자 관군 장교인 구리팔개 박무경의 도움으로 탈출한다.

그리고 예산의 이남규 저택으로 피신하여 민종식의 재 거병에 참가하는 한편 고종황제의 밀칙을 받은 시종무관의 부탁으로 택견교본을 만들게 된다.

그러나 일진회의 밀고로 거병은 실패하고 이남규와 그의 가솔들이 도륙을 당한다. 경운은 여기서 일본군을 살상하고 피신, 발질의 명수로 용명한 영해의병장 신돌석을 찾아 간다.

신돌석과 함께 안동 감옥을 부수고 돌석의 부인을 구출하지만, 신돌석 역시 일본이 내건 현상금에 눈이 먼 친척 동생들에 의해 처참하게 피살되고 만다.

경운은 동족과 친척의 배신에 의해 영웅들이 참살되는 참혹한 현실에 낙심하여 만주 산림지대에서 벌목꾼으로 은둔한다. 그러나 마적에 좇기고 있는 독립군 밀사를 구해주는 것이 계기가 되어 북로군정서 김좌진 막하로 들어가 유명한 청산리 전투에 참전하여 큰 공을 세우기도 한다.

하지만 일본군의 대대적인 토벌작전이 시작되자 독립군은 죽음의 행군 끝에 소련 자유시(스바보드니市)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경운은 거구의 러시아 삼보선수와 대결하여 승리한다.

경운의 무예를 흠모하는 적군 간부가 경운을 공산주의자로 끌어들이려하고, 이 과정에서 경운은 흑하사변(黑河事變)으로 기록되는 독립군참변에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한다. 그리고 김좌진과 함께 만주 영고탑에 독립군 마을을 건설한다. 그리고 김좌진의 밀사로 상해 임정을 내왕하며 일본 밀정을 발질로 차 죽인 백범 김구를 만나면서 차츰 독립운동의 참된 의미를 깨닫는다.

한편 청산리 시절부터 경운에게 택견을 배운 젊은이가 김좌진의 밀령을 받고 서울에 잠입, 김좌진과 호형호제하는 청년 송덕기를 만난다.

송덕기는 임호 등 당시 서울에 잔존해 있던 택견꾼들과 힘을 모아 단오절『결련태』를 열고, 김좌진의 밀사는 석전의 혼란한 틈을 이용, 일본경찰의 감시를 따돌리고 군자금을 수령해간다. 1930년, 독립군내부에 침투한 공산주의자에 의해 김좌진이 암살되자 경운은 슬픔과 분노, 절망감에 사로잡혀 복수를 결심하고 범인을 좇는다.

하지만 인간의 내면을 통찰하게 된 육순의 노 협객 경운은 백두산으로 들어가 잠적한다.

이 부분은 그 다음 기사로 실린 내용이다.

위의 두 내용을 합치면 대략의 시놉시스 정도로 볼 수 있겠다.

하나의 의문은 삼보의 탄생 시기는 1910년대 이후로 알고 있다. 유도가 보급된 것이 1920~30년대 기점으로 보급되기 시작하였는데, 흑룡회의 몇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통해 러시아를 왔다갔다 한 것은 1890년대 몇 흔적 정도만 있기는 하다.

소설이니 그냥 지나칠 수도 있지만, 팩션으로 쓴 것이니 잘못하면 왜곡이 될 수도 있다. 이건 개인적인 생각.

상품구입

상품구입은 택견코리아에서 운영하는 택견몰에 들어가면 300명 선착순 할인 판매를 하고 있다.

제품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고 링크를 확인 해도 볼 수 있다.

개략설명

도서출판 프랙탈에서 출간한 『풍적(風跡)』 제하의 이 소설은 전설의 택견꾼 이야기, 소설택견이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민족무예 택견을 소재로 한 것이다.

이 책은 서점에서는 구입할 수 없고, 택견 홈페이지(http://www.taekkyonkorea.com) 쇼핑몰에서 회원할인 가 5권 1질 60,000원⇒ 40,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선착순 300명에 한함)

주문시 송금계좌: 국민은행(프렉탈) 560501-01-650507 (택배비별도)

상세설명

저자는 19세기와 21세기를 넘나들면서 5권의 소설 속에 택견의 모든 것을 담았다. 문헌상의 역사적 사실은 물론 실감 나는 실기묘사, 그리고 삶의 현장에서 역동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택견의 모습, 택견의 본질, 사회적 기능, 미래지향적 가치, 그리고 궁극적으로 인간의 본질, 삶의 본질을 추구한다. 작가가 소설을 쓴 목적은 택견을 좀 더 널리,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되도록 자세히 알리고 싶은 것이었다. 그래서 읽는 재미에 역점을 두고 글을 썼으며 독자로부터 “중요무형문화재,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국민생활체육, 전문체육으로서 국제화를 향해 내닫고 있는 우리무예 택견을 이보다 더 재미있게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싶어 한다.


추가 변(辯)

뭐 늘 그렇지만 이력과 출처는 명확하게 밝혀주기를 바라지만, 늘 그렇듯 "난 다 알고있고 자료를 다 가지고 있다 내가 하는 말이 다 맞다" 식의 주장은 늘 있어왔고 지금도 그런 것 같아 씁쓸하다. 스스로 9단 수여하고 스스로 큰선생은 누구도 힘든 것인데 대단하다. 이렇게도 설명한다.. 전부 믿지 말아라. 객관적인 눈이 필요하다. 세뇌된다.

일단, 책의 내용이 궁금하니 월급 받으면 구입해야겠다.

구큰타
구큰타
옛 웃대에 거주하면서 태껸 연구랑 위대태껸연구센터 운영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