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걷기

이제 얼마 안남았다
2012년 10월 29일
다시 시작한다.
2012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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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언제부터 나에게 살이 붙었다. 군대에서 다리를 다치고 계속 붙어 오고 그 뒤로는 경기 또는 견주기를 잘 하지 않아서 그런지 빠져도 언젠가 다시 공부한다 뭐 한다 그러면 계속 살이 다시 찌고 빼고를 반복했다. 군에서 다친 다리 통증은 생각보다 많이 심해서 의욕이 불타오르다 가도 아파서 혼자 기가 죽어 움츠러들곤 했다.

항상 마음만 앞선 상태로 후배들을 가르치고 경기에서 몇 번의 우승 그리고 몇 번의 상을 타고 혼자서 기분은 좋지만 집에 와서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했다. 그리고 아직 배우고 같이 뛰고 싶은 마음만 매번 들어왔다.

다리를 다치고 이제 7년 뛰기만 해도 오래 걷기만 해도 발목이 퉁퉁 붓거나 잠을 잘 때 마비가 오고는 했었다. 그래도 논문 때문에 그리고 그와 관련된 분들에게 몸짓을 배우려면 몸이라도 성해야 한다는 생각과 후배들과 내년에 “소마한량패(消磨閑良牌)”를 조직하면서 함께 경기라도 뛰면서 개인적인 만족도 느끼고 싶기도 한 것 그리고 가슴 한 켠에 작은 미련과 아들 녀석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어 몸을 만들 생각에 걷기부터 하고 있다.

보통 체육한 사람들은 빨리 빨리 몸을 만들고 나도 그래왔지만 이번에는 과거 속도와 매우 다르게 진행을 하고 있다. 매우 천천히 힘들지 않게! 다만 꾸준하고 조절된 식사 외에는 섭취하고 있지 않다. 그렇다고 아주 배고프게 먹는 것은 아니다. 하루, 하루 기대된다. 두렵지만… 꿈이 그러기에 희망이라는 것이 아닐까?

구큰타
구큰타
옛 웃대에 거주하면서 태껸 연구랑 위대태껸연구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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