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택견배틀 성주전…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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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승리했다. [1] [2]

결승 당일 천지일보에서 찍어간 사진

결승전 당일 아슬아슬하게 아이들이 있는 경기장으로 갔다. 출전선수와 키는 아이들에게 이미 큰틀에 대한 설명을 해두었는데 경기에서는 바다와 같이 미세한 변수는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곳이다. 심지어 관중의 호흡과 분위기까지도 영향을 받는 좁은 경기장이어서 예측이 힘들다.

실력차가 나는 몇몇의 팀은 그렇지 않을 수 있겠지만, 결승전에 온팀 역시 거의 프로튜어팀이라 봐도 무방한 성주전수관팀이다.

실감독님인 쭈선배님보다 내가 붙어 있고 아이들과 신뢰나 유대감이 깊어서일지도 택견바닥에 짠뼈와 경험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작전은 대부분 잘 맞아 떨어지는 편이여서 일수도 있다. 또 몸으로 모든걸 성공시키고 그때그때 빠른 판단을 해주는 선수들이 뛰어난 것도 큰몫이겠지만.

아슬아슬 시작 전 들어갔을 때, 아이들의 함성이 터져나왔고 4강전, 8강전과는 달리 압승을 할 것같았다. 반대로 상대팀의 얼굴은 굳어졌다.

경기는 챠우[05 백승기]가 일방적으로 끌어갔다. 택견은 씨름만큼이나 중심을 잘 잡아야하는 무예이다. 씨름으로 기초가 다져져서 중심이 정말 좋은 선수이다. 성주선수들은 거의 옆으로 서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적당한 선수였다. 품을 잘 사용하지 못해 다리를 신나게 맞아주고 몇몇의 기회를 내주기도 했었지만 올킬도 가능했다.

이후 성주의 배정석 선수가 나와서 발따귀로 이겼지만 내 관점에서는 귀에 스친발이었지만 얼굴이란 곳을 목부터 귀까지 감안을 할 때 얼굴부위여서 반박하지 않다.

배정석 선수는 배짱이 좋은 선수다. 배짱에 어울리게 확실한 기술이 있지만 그 개수가 적다.
배짱 좋고 몰아붙이기 식 플레이는 반칙으로 잡는 길이다. 그 이유는 경험이 우리선수보다 많다.

두번째 주자로 나온 충무로K[강영훈] 역시 배짱 좋고 영악하다. 나갈 때 주문을 하니 의도된 위험공격을 하였고 흐름을 끊어버렸다. 그 이후 흐름은 다시 우리것이었고 미끼는 계속 던저졌다.

그 이후 낚시걸이로 마무리.[참조: 택견배틀 2011 결승전 경북성주 vs 용인대]

성주에서는 백승기의 뒤집기와 장희국선수의 스친발을 이야기 했지만 그 당시 전력이나 사기를 고려할 때 어떻게 하던 압승이라 자부한다.

이후 게시판에 수많은 논란[1][2][3]이 있었고 우리 선배에게 번복성 전화(하지만 게시판에는 다른 이야기가 나왔다)가 와서 나역시 선배님께 그러면 재경기도 가능하다라고 이야기를 했었다.

협회의 권위도 운영진의 인간으로서 자존심도 고려하고 어떠한 답글이나 번복도 하지 않았다.
결과는 마무리되었고 이제서야 포스팅을 한다.

내년에는 어떠한 결과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항상 최고의 강자는 없다. 어떻게 또 뒤집어질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리고 아직 내년 멤버 구축도 안되있고, 그들에 대한 변수, 선수들 개성에 맞는 기술 전수, 경기장 운영방법 또한 일체의 접촉이나 지도도 없었다.
또한 내가 석사 학위 딸때까지는 코치 혹은 감독대행으로서의 역활은 거부하기로 했다.

내가 선수나 새로운 팀(아마도 OB혹은 동호회팀)으로 나오기 전까지는 말이다.

2011 택견배틀 우승 순간

택견아!! 그동안 고마웠다! 그리고 네가 있어 외지생활도 즐거웠고 네가 있어 난 거리에서 나를 지키고 드러냈으며 인생에 가장 즐거운 일도 찾았다. 이 즐거움을 사람들에게 전할 때 까지 택견 너를 더 좋게 다듬을 때 까지 난 공부를 더 해서 돌아올 것이니 다른 사람들에게 계속 내가 느낀 즐거움을 전해줘!!

택견배틀 역시 잠깐 동안 자리를 잘 지켜주기를!!

이크다임마! 언니들이랑 한판 얼르러 갈 때까지 힘내는거다.

구큰타
구큰타
옛 웃대에 거주하면서 태껸 연구랑 위대태껸연구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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