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할 알바!

흐어니 구락부!!!
2010년 4월 9일
성대율전
2010년 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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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끼 주지 않는 망할 알바…

보통 오전 조교 누나(보통 조교가 나보다 나이가 많지는 않지만 예외)가 있는 날이면 밥을 사주곤 한다.
오늘은 중요한 날이었다. 조교와 체육학과 사회체육학과 아는 녀석들에게 알바를 구해달라고 매번 이야기 하고 때려치고 싶은 주였다. 중요한 공연이 있는 날이었기 때문에 내가 꼭 가고 싶었던…
게다가 덤으로 우리 주임은 나보고 졸업하면 바로 조교를 하잖다.
Fuck off!!! I don’t want that!!!
점심 시간이 되서 밥을 먹고 오란다. BUT I didn’t have cash!! 씨발!
책상을 보니 왠 검은 봉지. 남들이 먹다 버린듯한 상자 하나.
열어보니 하루 쯤 지나 보인 타코가 날 먹어주세요 하는 모습으로 고이 있더라.
타코 하나와 저번주에 봐둔 라면 창고에서 신라면 하나를 pick up
무도대로 가서 정수기를 찾았다 망할 뜨거운 물이 안나와 sucker!
건물을 전부 뒤져서 유도훈련단실에는 정수기가 된다는 걸 알고 뜨거운 물을 받고 빈강의실 난간에 앉아
이딴 음식은 아무렇지도 않게 먹는다는 용인거 마냥 시크하게 쳐묵쳐묵
식어버린 타고와 불어버린 라면
아 빨리 관두고 싶어 나도!
나도 관두고 다른 자유로운 일이나 하면서 공부나 하고 싶은 일에 제약 받고 싶지 않고.
봄날의 공원에 룰루랄라 튜립도 보러가고 싶고. 네 공연도 보러 가고 싶어.
정말… 이건 진지한 이야기야.
구큰타
구큰타
옛 웃대에 거주하면서 태껸 연구랑 위대태껸연구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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