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할 동영상…

대학생의 자질 자체가 의심스럽다
2009년 11월 27일
동기
2009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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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을 편집하다가 이제 슬슬 자려 한다

Twit에서 어떤분이 RM으로 IQ테스트 게임하자는데, 편집하기 바뻐서 하다가 닫았더니
IQ병신으로 나왔나보다… 또 쪽지 왔다 자기가 이겼다고!!

졸업논문… 학교에 내가 좋아하는 교수님에게
마지막 선물이 될 수 있는 구큰타의 택견자료를 좀 많이 주고 동태나 흘러가는 방향,
내적 통합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나갔는데 ‘논문 대신 실기’로 바뀌었다

그래도 떠나기전에 작은 의리라고 생각해서 논문을 끝마치고 잘 동봉했다
교수님에게 선물!

참 한곳에 머물기 싫어하고 묶여있기 싫어하고
그렇게 연구실 오라고 무도 연구소 오라고 교수들이 뭐 체대생이 컴퓨터도 좀 하는 편에 이래저래 다른 학우들에 비해 좀 아니까 아껴라들 했었는데 출석률은 개판이지만

묶였다면 아마 정신분열에 걸렸겠지 성격상 홧병으로 병원에 입원하거나
교수님의 말이 생각난다 ‘이런 자유로운 영혼’

실기로 해서 간만에 몇 달만에 전공장에 올라가니 전공 강사, 선생님이 계셨다
나랑 그렇게 싸우면서 교수가 되지 못하고 그 당시에 밑에 글처럼 사상적인 것으로 싸우긴 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후회는 되지 않는다 내가 바꾸고 싶었던 방향으로 난 이야기했고 현대에는 맞지 않는 논점이 틀린부분이 많았으니까..

올라가서 간만에 대화하는데 그래도 같이 운동하고 마주했었다고 서로간에 의리는 남아있었나보다
그리고 그분도 많이 바뀌었다 내가 변화시킨것인지 내가 개지랄했던게 변화의 생각을 시작시킨것인지
나이가 들어서 인지… 살짝 변한 모습에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맥이 풀리기도 했다

미안해졌다 내가 참 그분입장에서는 못되고 악랄한 악마로 보였을텐데 말싸움 안지고 기싸움 안지고 몸싸움 안지고 참… 윗사람 입장에서 난 미운 구석이 많은 놈이다

나도 그 일로 미안해서 좋게 다시 종결 짓고도 싶었고
그래도 한게 이것밖에 없다고 같은 것하는 사람들 후배들에 대한 마음도 있고 뭐 그냥 그렇다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애증보다 더 복잡한 뭔가가 가슴에서 꿈틀거린다

내가 다치고 운동 능력을 상실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나의 다른 능력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나를 나 자체로 인정을 해줬다 눈물이 찔끔 날 뻔했다 나이들면서 늘어가는건 이상하게 감수성이 늘어간다

그리고 졸업에 대해 이야기하고 졸업실기 부분을 이야기하는데
후배들, 선생님도 나와 후배 1명이 다른 유파 출신인 걸 감안해 따로 파트를 마련해두었다

변하고 큰 결정하고 내가 헛짓하지 않았구나 하는 마음과 알지모를 고마움이 교차되면서 있었다

그리고 나에게 부탁식으로 다들 전공 실기발표에 동영상을 만들어 주겠냐고 했고 나도 흔쾌히 한다고 좋아라 했다 내가 뭔가 할 수 있는 미안함을 좀 달래기도 하고 내가 이런 행동을 취함으로 인해 대학생활에 실기만이 아닌 다양한 관심이나 공부하는 것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는 녀석들은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그 이후로 2일간 작업을 했다 어제 후배한테 연락한다는 것 못하고
아들녀석이 연락이와서 아빠 싫다고 한동안 그러더니 어제는 아빠 아빠 하고 또 아가때처럼 소리지르고 좋아하더니 보고파요 한마디 하는 순간 와르르 무너졌다

학교 체육관 복도에서 울어버렸다
그리고 술을 마시고 동영상 작업하면서 못잔것을 쓰러져 잤다

또 지금도 필 받을 때 더 할라고 작업하다 보니 시간이 이러네…

망할 잠이나 쳐 자야겠다!!!
내일은 실기 모여서 한번 한다니 일어나 쳐자고 날다람갱스터와 궁리 좀하고 해야하고
일요일날 치즈케익도 만들어보기로 했으니까

오늘 놀러온 암사자나 고민에 빠진 광마나 요즘 내가 제 정신 제 상태가 아니라 못 놀아줘서 미안하기도하다.

몰라!!!! 자야지!

구큰타
구큰타
옛 웃대에 거주하면서 태껸 연구랑 위대태껸연구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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