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잡아먹어버린 이번 사건

싸이월더[Cyworlder]
2009년 10월 30일
비가 신나게 내린다
2009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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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의 후유증은 굉장했다

날 위축시켰고 주변을 불신하게 만들었다

어느순간부터 전화벨은 단순한 전화가 아니라 정신적 트라우마까지 만들게 했다

만나면 답답하고 심장이 터져버릴꺼 같고
서로 안보거나 내가 먼저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불안감에 내가 죽을 것 같았다

점점 조급해졌고 죽을것 같았다가
머리는 둔해지고 말은 안나오고
잠은 못자다가 낮에 겨우 잠들고 잔거 같지 않게 기운도 없고
씻을 기운도 밥먹을 기운도 없이 있었다


그래가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내가 좋아서 사명감에 나름 조금 받는 월급에 일한다고 했던 일도
장래를 위한 좋은 일이라 생각했다

월급은 밀리다가 갈등생기니까 월급 없이 요구조건은 생각이상이었으며,
한동안은 밤낮없이 일만했다. 그냥 사명감으로 했다. 보고 좋아할 사람들을 생각하며.

더 열받은건 마스터 플랜없이 일을 지휘했다는 거다
난 거기에 부속품이 되었다는 것도

모든 돌아가는 상황도
개판이라고 불러도 좋다
양아치라고 불러도 좋다

체육에 대해 공부는 해봤는가? 스포츠 마케팅? 심리학? 생리학? 행정
정말 볼 수록 답답했다 우리가 왜 그 난리를 쳤는지

나중에 알게된 내 입학전에 뒷이야기를 듣고
그 배신감에 한번 더 치를 떨었다

잘 회복하고 학교로 돌아가야겠다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만 봐도 놀란다고
이 경험은 좀처럼 지워지지 않을 것 같다

폭력보다 폭언보다 더 무서운걸 알았다
정신적인 압박이다

정신적인 압박이 뭔지 알아?
애들이 하는 왕따, 빵셔틀. 이런거랑 다른게 뭘까?
나포함에서 우리팀 이런 충격에 약먹는거는 어떻게 보상할까…
진심으로 이야기한 사람 1명빼곤 개구리한테 돌던지 놈들이야 니들 맘대로
돈으로도 상처는 안씻겨 사과와 따뜻한 말한마디 인정 이런 돈으로 안되는거지
딴따라당 끼고 잘들 놀아라

여튼 난 끗
다시 정신 가벼워지고 홀가분해지는거 다시 생각하지 말자
학교로 돌아가는거 학교에 최대한 집중하자 졸업전까지는

구큰타
구큰타
옛 웃대에 거주하면서 태껸 연구랑 위대태껸연구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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