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06 금 04:57

2008.06.03 화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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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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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간 4:44

전역 후 참 많은 일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네

간만에 선배님이랑 대화도 하고 나니 말이야

 

제대 20일 전 다리를 다쳐 운동을 못 할거라던 나

재활을 하면서 절름발이로 다리를 보고 울던 나

이후 다시 만난 그녀의 힘든 모습에 같이 아프던 나

다리와 이념때문에 꿈을 잃고 방황하던 나

핏덩이같은 아기 혼자만 남겨져 전전긍긍 하던 나

학교를 같이 다닌 아들놈이 집에와 피곤해하며,

우는 모습을 지켜만 볼 수 밖에 없던 나

 

참 많은 일이 있었어

이제와 다시 꿈을 찾고 힘든 것도 웃으며 더 할 수 있는 건

 

꿈을 향한 열망, 야망

지켜야하는 것에 대한 보호본능, 책임감

주변인들의 도움, 그것에 대한 성실한 응답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위의 3줄 끊임없이 생각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버티는 것. 안좋은 것 잊지말고 무시하고 좋게 생각하면서 한발 한발 나아가는 것.

구큰타
구큰타
옛 웃대에 거주하면서 태껸 연구랑 위대태껸연구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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